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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희환 목회단상

참 많이 변했다/ 안희환목사 기독교싱크탱크 대표. 이전 글

참 많이 변했다/ 안희환목사 기독교싱크탱크 대표. 이전 글

참 변해도 많이 변했다. 안희환이라는 사람이. 그렇게 사람 가리고 숨어 지내고 혼자만 머물던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는 늘 귀한 분들과 함께 하고 있으니 말이다.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기적이다. 그 기적에 감사해서 감격하며 살아가고 있다.

원래 성격이 내성적이었던 데다가 교통사고로 왼팔을 잃은 후 더 폐쇄된 성격이 되었던 나는 자의 반 타의 반 왕따 비슷하게 지내야 했다. 함께 운동을 하기도 어려웠었고(지금은 다 하지만) 말 주변이 좋아 이야기를 잘 나누지도 못했기에 책에 파묻힐 수밖에 없었다. 이제 와서 보니 얻은 유익이 많지만 그때는 참 외로웠었다.

어쩌면 외로움이 시를 쓰게 했는지도 모르겠다. 첫 시집 [종이에 나를 담다]처럼 종이에라도 담지 않으면 터질 것 같은 마음이었으니...나는 평생 가도 사람들 속에 끼어들어가지 못한 채 쓸쓸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.

그런데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전혀 다르다. 늘 귀한 분들과 함께 만나고 대화를 나누고 일을 진행해가고 있다. 내가 볼 때 나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하고 훌륭한 분들이 나처럼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을 상대해주신다.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?

내가 아내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. “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야.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이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없어. 하나님께서 내게 사람 복을 주셨어.” 늘 붙잡고 기도하던 말씀이 내게 이루어졌다는 생각도 한다. “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 원수라도 와서 화목하게 하시느니라.”

뇌종양 수술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다. 정말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방문이 이어졌다. 어떤 날은 밤 12시가 다 돼서야 아내와 단 둘이 남을 수 있었다. 대수술 후 힘들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분명히 대답할 수 있다. 행복했었다고. 내 아내는 날 보고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한다.

최근에도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.
왼쪽부터
신섭 장로님/ 유명 강사. 칠전팔기의 장로님.
유재동 선교사님/ 중국에서 사역을 크게 하심.
윤요셉 목사님/ 교계의 마당 발. 가난한 이들의 대부.
백상만 목사님/ 밴쿠버 교회 연합 회장님. 한국 방문하심.
이민경 목사님/ 영성 치유 사역자. 시인
안희환 / 접니다^^
황광자 시인님/ 한국 기독교 시인협회 부회장. 시인.
최한준 선교사님/ 파라과이에서 사역하심. 두 아들이 목회자.
유성헌 이사장님/ 하야 방송 이사장. 월간 선한이웃 발행인.
박영민 목사님/ 전도 전문가. 탁월한 부흥사. 감리교 차세대 리더.
홍일권 목사님/ 베스트셀러 작가(31권). 상담가.